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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천 찍고 6개월 만에 접은 샵, 남들이 말 안 해주는 원가의 비밀

월 매출 3천만원 찍는 샵이 반년 만에 문 닫는 경우. 나는 딱 두 종류를 봤다. 하나는 진짜로 망한 거고, 다른 하나는 접는 게 오히려 이득이었던 케이스. 근데 후자가 의외로 더 많다는 게 이 바닥의 함정이다.

2019년 3월, 마포역에서 23평 냈다

솔직히 나는 2019년 3월에 마포역 인근 130만원 월세짜리 23평 매장 계약하고, "월 3천은 기본 아니냐"고 생각했다. 1년 계약. 보증금 5천. 인테리어 2천7백. 합계 1억 가까이가 그 한 장의 계약서에서 출발했다.

근데 그때 내가 몰랐던 게 있었으니까.

한 타임당 150~180? 그게 전부가 아니다

당시 서울 기준으로 1차 한 타임 150~180 사이. 2차 120~130. 3차 100~110이 관행이었다. 손님 입장에선 "여기 괜찮네" 하고 오는 가격인데, 업주 입장에선 숨이 턱 막히는 구조다.

1차 한 타임이 170이라고 치자. 술값 40 빼고, 룸girls한테 지급하는 세전수당 35~40 빼면毛이익 30~35 정도 남는다. 그게 1차의 현실적 마진이다.

2차 3차로 갈수록 빠지는 마진, 이게 핵심

여기서 진짜 문제가 터진다. 2차는 술값 30 빼고 수당 35 빼면毛이익 15~20. 3차는 술값 빼고 수당 빼고 나면 5~10 남짓이다. 3차까지 받으면 그때부터 택시비, 야간추가수당, 퇴근콜 비용이 붙는다.

내가 정리했던 2019년 기준 월 3천 기준 원가분포를 보면, 술도매 비율이 38~42%, 인건비가 28~32%, 월세 관리비 8~10%, 세금·부가세 6~8%. 남는 게 15~18% 정도인데, 그게 순수익이 아니다. 세후로 떨어지면 실제로 내 주머니에 들어오는 건 월 200~300이 고작이었다.

국세청이 보는 시선, 그게 더 무서웠다

2019년 기준으로 종합소득세 과표 24~38%까지 붙는다. 연매출 3.6억이면 부가세 3,600만원 plus 소득세까지 합치면 1년에 세금으로 5천~7천 뱉어야 했다. 나는 그 사실을 6개월째才知道했다.

왜 6개월 만에 접었나

1월부터 3월까지는 분위기 좋았다. 근데 4월부터 매출이 2,200~2,400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홍대 상권이 변하면서 1차 손님이 줄었고, 2차 3차로 전환되는 비율도 떨어졌다. 그 상태로 6개월 버텼는데, 마이너스 통장이 4천까지 찼다.

접을 때 남은 건 보증금 5천返还. 인테리어 2천7백은 소멸. 1억 중 4천이 빚. 이게 전부였다.

그래서 말인데, 손님들이 알아야 할 것

마포 셔츠룸 예약할 때 눈탱이 안 맞으려면, 먼저 "한 타임에 얼마 받고, 실제로 남는 게 얼마냐"를 물어봐라. 그 대답이 나오면 그때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

내가 직접 겪었기에 말하는데, 업주 입장에서 "월 3천이면 잘되는 거 아니야"라는 착각은 2019년에도,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원가구조를 모르면 좋은 샵을 고를 수도 없고, 안 좋은 샵을 걸러낼 수도 없다.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월 매출"이라는 숫자 하나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거다. 세후 순수익, 한 타임당毛이익, 월 고정비 분포까지 다 봐야 샵의 건강 상태가 보인다.

나는 이 이야기를 그냥 하는 거고, 어떤 판단을 할지는 독자에게 맡긴다. 나는 그냥 팝콘 뜯으면서 구경하는 사람이니까.

근데 이 이야기에도 한계가 있다. 나는 2019년 서울 기준으로 운영했고, 지금 인건비와 세금 구조가 다를 수 있다. 2022년 이후 최저임금이 9,160원에서 9,620원으로 올랐고, 술값도 10~15% 인상됐다. 원가율은 더 높아졌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공통적으로 유효한 건, 업주들이 실제로 털어놓는 원가 구조를 비교해보면 "월 3천이면 잘되는 거 아니야"라는 착각이 깨질 수 있다. 그 정보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마포 셔츠룸 가성비 견적 비교센터에서 실제 사례들을 확인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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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나는 이 글 쓰면서 팝콘 두 봉지 비웠다. 각오해라, 정보는 이만큼이다.*